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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2025.11.28 / 차주경 기자
수원대학교 글로벌창업대학원 재학생들이 우리나라 내외의 창업 관련 행사에서 연일 수상 성과를 알렸다. 학교측은 재학생들의 역량과 충실한 네트워크를 증명한 성과라며, 이를 토대로 창업대학원 명가로 발전할 소감을 밝혔다.

수원대학교 글로벌창업대학원은 창업정책연구와 자금 확보, 창업 지원 사업 계획서 작성과 벤처투자 실무, 빅데이터·AI와 창업 등 실무 과목을 전수한다. 졸업생과 재학생의 동문 네트워크도 튼튼하다. 현직 기업 대표와 임직원은 물론 주요 창업 유관기관 담당자, 창업 지원사업과 컨설팅 전문가 등 스타트업 생태계 구성원 여러 명이 이 곳을 거쳤다. 올해에는 졸업생과 재학생 가운데 현직 기업 대표들이 연이어 우리나라 내외 창업 관련 행사에서의 수상 성과를 알렸다.
수원대학교 글로벌창업대학원 동문회장인 최장식 이유씨엔씨 대표는 올해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시작으로 장영실 기술혁신 우수기업상, 환경부장관 표창을 연이어 받았다. 탁월한 단차열 친환경 페인트를 우리나라 내외 시장에 적극 보급, 기업과 공공기관의 ESG 전환을 도운 공로다. 서울시 SH공사와 교육청, 환경공단과 발전소, 통신 중계기와 ESS(에너지저장장치) 기업이 이유씨엔씨의 단차열 친환경 페인트를 활용 중이다.

이유씨엔씨는 2026년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동남아시아와 중동, 미국과 인도 등 주요 해외 시장에 단차열 친환경 페인트를 보급한다. 국제기구와 협력해 세계 각국이 기후 위기에 대응하도록 도울 각오도 밝혔다.
최장식 대표는 “우리나라 공공·민간, 해외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덕분에 여러 상을 받았다. 2026년에는 해외 진출과 투자금 유치를 딛고 더 큰 성장을 이루겠다. 우리나라 폭염대응 1위 기업에서 세계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효율 증대를 이끄는 기후기술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